더불어민주당 김철민의원(안산상록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시화간척지 대송단지에서 다양한 축제와 공연 개최가 가능해짐에 따라 안산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산시의 시화간척지 활성화 계획이 ‘2019년 경기도 규제개혁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철민의원은 안산시장 재임시절 간척사업을 통해 신규로 조성된 대송단지 내에서 락페스티벌과 튤립축제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2013년에는 방문객 50만명을 기록했으며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임시사용승인 기간 및 사용목적을 과하게 제한하는 탓에 다양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행정적 제약 역시 과도해 대송단지 내 축제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농어촌정비법」을 대표발의했고 이듬해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 통과에 따라 지자체는 신규로 조성된 토지 내에서 향토문화축제, 공연, 전시 등 보다 다양한 유형으로 활용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주민 민원해소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철민의원은 “간척사업을 통해 신규로 조성된 대송단지를 방치하지 않고 활용하게 됨으로써 안산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개최될 수 있게 된 만큼 안산이 경기서남부권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가 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규제개혁 경진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의 규제개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산시는 ‘시화간척지 효율적 활용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활성화’라는 주제로 참여했으며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관광·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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