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세 개편에 하이트진로 52주 신고가… “국내업체 기회”
주류세 개편에 하이트진로 52주 신고가… “국내업체 기회”
  • 경기매일
  • 승인 2019.06.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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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주류세 개편 소식에 하이트진로(00008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다른 주류 관련주들은 유의미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주가는 전 거래일(2만550원) 대비 850원(4.14%)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이트진로 주가는 장중 5.35% 상승한 2만16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6억원어치, 1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69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다른 주류 관련주인 롯데칠성(005300)은 전 거래일보다 2.69% 하락했고 무학(033920)과 보해양조(000890)는 각각 0.93%, 0.40% 오르는 데 그쳤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주류 과세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맥주에 리터(ℓ)당 830.3원의 세율을 적용하는 종량세(알코올 도수·양 기준 과세)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맥주 외에 탁주(막걸리)에도 종량세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주류세 개편으로 종량세가 적용되면 국내 캔맥주의 세부담은 지금보다 26%가량 낮아진다. 탁주의 개정 세율은 2017년과 지난해 세율의 평균값인 1ℓ당 41.7원으로 설정됐다.
이번 개편은 수입맥주가 ‘4캔에 1만원’이라는 마케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촉발됐다. 불평등한 과세체계로 인해 국산맥주 업계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병규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국내 맥주 3사들은 이번 개편으로 생맥주 세부담 경감의 이익을 보는 곳들”이라며 “수입 맥주의 세부담이 올라 가격 상승 요인이 생긴다 해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고, 회사들도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류세 개편이 국내 업체들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B2C 채널에서는 세금 구조가 우월한 발포주가 수입맥주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어 성장성이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발포주) 예상 판매량은 1500만 상자로 가이던스 달성 시 발포주 매출은 올해 연결기준 맥주 예상매출의 26% 수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주류업체들에게는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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