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는 10일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관내 주요 사업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병용)는 ▲미사한강공원(북측공원) ▲미사보건소 ▲미사도서관 ▲미사 청소년수련관 ▲(가칭)수석대교 현장 ▲지하철 5호선 공사현장 ▲천현동 캠프콜번 ▲H2프로젝트 현장 ▲감일지구(위례북측도로 방음터널, B7블럭) 등 9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면밀히 살펴봤다.
첫날 미사한강공원을 찾은 의원들은 LH와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시설 전반에 대한 보완 요구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신경 써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어 미사도서관 현장에서는 자전거 거치대와 주차면수 부족 등 편의시설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청소년수련관의 경우 주 이용자인 청소년을 위한 자전거 진입로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수련관 구조, 시설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하철 5호선 공사현장에서는 사업 부서로부터 진행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구간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와 시설물 점검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감일지구 B7블럭을 방문, 입주 예정일인 6월 말까지 주요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버스노선 신설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입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H2 프로젝트 및 위례북측도로 방음터널 현장에서도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점검을 마친 정병용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서별 감사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현안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해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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