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고매동 202-2번지 일대 고매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착수한지 1년 6개월만에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100여년전 만든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로 바꾸는 국책사업으로 실제 토지현황과 일치되지 않는 도면의 경계를 바로잡는 것이다.

기흥구는 지난해 1월부터 고매2지구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에 대해 토지이용 현황에 맞게 경계를 조정하고 건축물이 경계에 저촉된 경우 소유자간 경계조정을 했다.

고매2지구는 총 362필지 31만 5,191.7㎡로 확정됐다. 고매2지구 지적재조사 완료에 대한 관계서류는 20일까지 기흥구청 민원봉사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구는 8월까지 토지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과 등기촉탁 등의 후속절차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바른 지적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론을 활용한 항공사진 등 첨단 측량기술을 접목해 정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서는 처인구 원삼목신1지구 ▲원삼죽능1지구 ▲이동송전1지구 ▲포곡신원1지구 ▲이동천리1지구 ▲기흥구 고매1지구 ▲고매2지구 ▲하갈1지구 지적재조사가 완료됐고, 현재 처인구 포곡삼계1지구 ▲수지구 동천1지구 ▲기흥구 상하1지구에서 지적 재조사를 하고 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