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는 혈세 먹는 하마
광주시청사는 혈세 먹는 하마
  • 차정준 기자
  • 승인 2019.06.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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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끝이 없닌 개·보수
해도해도 끝이 없는 개·보수

 

광주시민의 숙원사업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 1천여억원을 들여 신축한 시청사가 건립 처음 시작부터 건축(설계. 시공)이 잘못됐다는 지적과 함께 관리 또한 부실하다는 여론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7년 2월, 동부건설(주)과 시청사 및 행정타운 건립공사에 따른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 2년여 만인 2009년 4월 완공, 그 동안 낡고 좁은 공간을 탈피하고 확 터인 신청사로의 입주 기대감에 부풀어 업무에 들어갔다.


하지만 입주기분은 잠시 뿐, 개청식과 함께 갖가지 불편함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사무실에서 업무보기가 불안 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뿐 아니다, 시청사 주변 여건은 개발제한 요소가 많아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고 더불어 청사를 찾은 민원인들의 불만 또한 끊이지 않았다.


또한, 청사건물 특성(턴키공사 등)을 고려해 건설 산업기본법(제28조 제3항 등)의 하자 책임기간 연장 등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사전적 검토가 있었어야 했으며, 하자 발생이 시작할 시점에 전문 업체에 사전점검을 실시해 하자책임기간 내에 하자보수에 대한 사전조치가 이루어져 불필요한 예산이 투자되지 않도록 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청사 건립에 따른 하자내용은 입주이후 하자보수 기간에만 건물누수, 옥외계단침하, 전기통신 맨홀침수 등 총912건의 하자가 발생했고 하자기간이 만료된 직후인 2009년부터 지난 2018년까지 청사에 대한 보수 및 정비공사 예산이 42억원이 넘게 집행됐다는 것. 


건설전문업에 종사하고 있는 K 모씨는 ‘광주시청사의 경우, 시간에 쫓겨 겨울철에도 공사를 했던 것이고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하게된 것은 이미 예고됐던 일이었다’며 ‘광주시가 철저한 사전 준비 없이 청사건립만 생각하고 일괄 입찰공사(턴키공사)방식을 택해 추진했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향후 매년 청사 개보수에 대한 사업비가 요구되는 상태에서 광주시는 2019년에도 16억3천만원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청사건립 부실 및 관리에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나타나 혈세 먹는 하마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편, 광주시청사는 송정동 570번지(12만 3천361㎡)부지위에 동부건설(주) 시공. 삼우종건 감리로 지난 2007년 2월 착공, 2009년 4월 완공된 지하1층, 지상10층(연면적 7만 8,118㎡)으로 총 공사비 875억 6천여만 원 중, 순수 공사비만 5백 여억 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광주 = 차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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