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지역 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일 장정민 옹진군수를 비롯한 관련 실·과·담당관·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옹진군 농산물 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옹진군은 113개 섬으로 이루어진 청정도서 이미지를 앞세워 도서별 특색과 차별화를 강조한 농산물 브랜드 개발로 고품질 농산물을 집중 육성하고 도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목표로 농산물 브랜드화를 추진중이다.


군은 지난 5월23일 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해 타 시·군 우수 농산물 브랜드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옹진군 농산물을 대표하고 상품성과 품격을 갖춘 옹진군만의 브랜드 확장과 미래지향적 개발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상징성과 대표성이 반영된 경쟁력 있는 브랜드 네이밍 개발, 시장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퀄리티가 높은 브랜드 디자인 개발, 상표출원 및 등록을 통해 안정적인 브랜드 사용을 위한 상표권리화, 소비자 구매 욕구를 높일 수 있는 감감적인 포장디자인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중이다.


군은 오는 9월19일 옹진군 농산물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적재산권 확보 및 내년도 농산물 포장재 제작 시 브랜드 활용방안을 관련부서와 협의하는 한편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지리적표시제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브랜드 개발 시 농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6월말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난립해 있는 농산물 브랜드의 체계적인 관리와 맞춤형 현장중심 컨설팅을 통해 옹진 파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