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0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용역수행기관 연구진과 용역 자문단 및 서구화학안전관리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서구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 수립 용역의 개요와 사업수행 세부계획 및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후 자문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10월 제정된 “인천시 서구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서구 전역에 대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5개년(2020년~2024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용역은 서구가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단계별, 연도별 5개년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기 위한 것이며, 화학물질 관리 현황과 향후 전망,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분석(취급물질, 취급량, 사고 위험성 등)에 따른 화학사고 위험도를 평가한다.


또한 화학물질 사고 예방 대책 및 비상대응 계획 등 서구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내용을 담는다.


용역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며, 10개월 동안 일정에 따라 단계별 점검과 보완을 위해 자문회의,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용역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신고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 및 사고대비, 대응 계획의 구체적이고 순차적인 관리방안 제시, 구민에게 투명한 사업장 정보 공개를 위한 방법론 제시, 예산 및 행정조직의 보강 등이 정확히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구는 ‘인천 서구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으로 화학사고의 체계적인 예방·대비·대응·수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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