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총사업비 1조원이 투입되는 ‘양수발전소’ 건립지 발표를 앞두고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한국수력원자력㈜의 국내 500~800㎿급 양수발전소 후보지 공모에 지난달 31일 참여 의사를 밝히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대 750㎿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와 지역주민 12만2734명의 서명을 제출했다. 


공모 신청 결과 도는 강원 홍천군, 경북 봉화군, 충북 영동군 등 3개 지자체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결과는 14일 발표된다. 


한편, 양수발전소는 흐르는 물을 막아 전력을 발생하는 수력발전소와 달리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한 뒤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의 발전이다.
포천 =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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