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차량을 타고 인천 지역을 돌며 주인이 외출한 다세대 주택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1일 주거침입 및 절도 등의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월25일 오전 4시20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이상한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 B(47·여)씨가 경찰 112에 신고 하자 달아났다.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인천 지역 다세대 주택 등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6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유흥비와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렌트 차량을 이용해 인천 지역을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