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실시된 유해화학물질 대응 훈련에서 평택해양경찰서 방제21정이 소화포를 발사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7월 19일까지 해양 오염 예방을 위해 관내 예인선 33척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에서 선박에 의해 발생한 해양 오염 사고는 모두 9건으로 이 중 3건이 예인선에 의해 발생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예인선 연료탱크 넘침관 등에 대한 경보장치 및 잠수펌프 설치 여부 ▲해양오염방지검사 증서 비치 및 검사 여부 ▲기름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오염방지 설비 설치 여부 및 오염 물질 적법 처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예인선, 화물선 등 선박 종사자들이 발생한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 오염 사고에 대한 예방 의식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7일 실시된 유해화학물질 대응 훈련에서 평택해양경찰서 방제21정이 소화포를 발사하고 있다.
평택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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