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미래산업동력의 중심축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제3기 신도시에 포함된 플랫폼시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를 총괄하는 국(局) 단위 미래산업추진단을 설치한다.
이 같은 조직개편안은 11일 열린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무난히 통과해 12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시의회에서도 용인의 성장동력을 위한 발판이 될 기구 신설에 적극 협력하고 있어 상임위원회에 이어 본회의에서의 통과도 확실시되고 있다.
7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사업추진이 완료될 때까지 존속하게 될 미래산업추진단장의 직급은 4급 지방서기관으로, 산하에 반도체산단과(4개 팀) 산단입지과(3개 팀) 플랫폼시티과(3개 팀) 등 3개과를 두기로 했다.
반도체산단과와 반도체입지과는 신설되는 기구이며 플랫폼시티과는 도시정책실 미래전략사업과가 명침을 바꾸어 추진단에 합류한다.
이로써 용인시의 조직은 전체적으로 23명이 증원돼 당초 2734명에서 2757명으로 늘어나게 되며 본회의 의결을 받는 대로 자치법규를 공포, 다음달 1일자 인사에 임명을 추진한다.
백군기 시장은 “국장급 추진단은 용인의 미래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를 원활하게 추진, 동·서 불균형을 완벽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라며 “사안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조직 개편 및 신설에  순조롭게 동의해주신 의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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