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 내에 유색 벼를 이용해 조성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이미지.                          【사진제공=파주시청】
▲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 내에 유색 벼를 이용해 조성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이미지.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는 통일과 화합을 기원하는 논 아트(Art)를 민통선 안인 군내면 점원리 도라전망대 인근에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논 아트 기법을 활용한 모내기 시연회를 기획하고 참가자를 모집했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모내기 시연 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시의원, 시민, 학생,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가해 평화와 화해, 협력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는 DMZ에서 유색 벼를 사용해 논에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새기며 통일과 화합을 기원했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논 아트가 추수 때까지 민통선 내 평화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분단과 대치의 현장에서 평화와 화해, 협력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는 DMZ에서 통일과 화합을 기원하는 모내기 행사를 시민과 함께 해 뜻깊었다”며 “모내기가 낯선 어린이나 젊은 세대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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