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중구협의회(회장 박주봉)는 지난 11일 저녁 7시 인천공항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공항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및 교사, 자문위원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통일공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과북 아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의 저자 이기범숙명여대교수를 초청해 49번 방북한 경험과 이사장을 맡고 있는“어린이 어깨동무”가 천명 넘는 사람들과 135번 방북한 이야기를 사진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북에 콩우유공장, 연필공장, 어린이병원을 만들며 겪은 이야기를 통해서 북한주민의 경제적, 교육적 문화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실을 간접경험하면서, 분단국가의 아픔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그리고 사전에 책을 읽고 사전 질문지를 통해 남과 북이 통일하기 위해 주변국들과의 역할은 무엇인지,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통일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저자와 대화하고 그룹별로 토론하며 남북분단의 현실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가졌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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