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적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마자, 상수도 업무의 주관 기관은 아니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1일부터, 긴급대책반과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부서와 동행정복지센터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최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서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서구는 300여명의 인력(시·구 직원, 서구의용소방대, 서부소방서, 자원봉사자 등) 과 5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유치원, 학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및 복지관과 주민에게 생수를 배부(약 256톤)하고 있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구는 효과적인 전달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생수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우리구는 수돗물과 관련한 민원 발생 초기부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구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과 가용자원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예비비를 투입해 구입한 생수와 유관기관과 기업 및 자생단체의 협조를 이끌어내 공급받은 생수를 구민에게 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구는 인천시수돗물대책본부와 수도요금, 생수·필터 구입비와 저수조 청소비용 등 보상과 관련한 지급기준 마련 및 수돗물 사태 정상화와 재발방지를 위한 상수도 시스템 개선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서구 =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