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가맹점 위치와 정보를 스마트폰·PC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구축해 운영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가맹점 정보가 담긴 지도는 스마트폰이나 PC로 안산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메인 화면에 있는 ‘안산사랑상품권다온’을 클릭한 뒤 가맹점현황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또는 ‘생활정보지도’를 클릭한 뒤 ‘지역화폐(다온)’에 접속하면 된다.
시는 ▲가전·디지털 ▲건강·병원 ▲건설·건축·기계·전기 ▲광고 ▲교육·학원·사무용품 ▲카페·베이커리·디저트 ▲반려동물 서비스 ▲뷰티·패션 ▲식품·생활용품·편의점 ▲여행·여가·취미 ▲음식점·패스트푸드 ▲인테리어·가구·꽃 ▲자동차서비스 ▲기타서비스 등 14개 업종으로 분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가맹점 상호명, 업종명, 주소, 대분류명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 검색된 가맹점을 클릭하면 주소와 연락처, 지역화폐사용 종류(지류식·카드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서비스는 외부 전문기관 용역이 아닌, 시청 내 관계부서의 협업의 성과물이다. 데이터 담당 부서는 1만 건이 넘는 가맹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등 시 자체 기술로 제작을 이뤄냈다.
시는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이 있는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하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기준 다온 종이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1만800곳에 달하며, 일반 카드와 똑같이 쓸 수 있는 카드 가맹점은 3만7천680곳에 달한다.
다온이 지난 4월 1일부터 발행된 점을 고려하면 불과 두 달여 만에 이룬 성과로, 이를 원동력으로 판매액은 60억5천600만원에 이른다. 당초 지난달까지의 목표 판매액 40억 원보다 20억을 넘긴 액수다.
시는 추가 가맹점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불만 사항과 개선점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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