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불법 체류 하면서 무면허 혐의로 조사를 받던 이란인 2명이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7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20분께 강화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던 이란 국적 A(43)씨와 B(40)씨 등 2명이 도주했다.
A씨 등은 경찰에게 “화장실에 가겠다”고 말한 뒤 동행한 경찰관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경찰서 정문 철문을 뛰어넘고 달아났다. 
당시 경찰은 이들을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하고 있었다.
A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인천 강화군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각각 트럭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이란 국적으로 A씨는 지난해 4월, B씨는 2016년 10월 국내에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 체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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