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폐타이어 이용 방호시설. 

 

파주시는 파주 월롱산 정상 등산로 부근 폐타이어를 오는 20일까지 우선 제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월롱산 정상 일대에 방치된 폐타이어 이용 군 시설들이 미관과 환경을 해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육군 9사단 측과 협의를 진행, 최근 월롱산 정상 등산로 일원 폐타이어를 우선 제거키로 합의했다.

제거작업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군 장병 8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폐타이어 제거에 필요한 굴삭기 등 장비와 마대 1만장을 우선 지원하고, 조만간 예산을 확보해 폐타이어 제거 자리에 친환경 식생토냥을 설치하는 등 산림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9사단이 오랜 기간 흉물로 환경오염을 야기한 폐타이어 제거에 나서줘 감사하다”며 “월롱산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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