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신읍동 구도심의 상막한 다리난간 중 유동인구가 많은 포천대교, 경찰서 앞 교량, 반월교에 도심의 활력을 불어 넣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자 지난 5월부터 아름다운 꽃 화분을 설치해 지역주민은 물론 포천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리난간을 아름답게 물들인 꽃은 페튜니아 꽃으로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분지성이 좋고 개화기간이 길어 수천 송이의 화려한 꽃들을 5월부터 11월까지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천대교의 연분홍빛 꽃은 포천천과 어우러지고, 포천경찰서 앞 국도 43호선 교량은 깨끗한 흰색의 꽃으로 꾸며 차량 운전자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또한, 반월교는 보랏빛 꽃으로 등·하교길 학생들이 힘든 학업에 마음의 휴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각 다른 주제를 가지고 조성했다.
포천 =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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