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7일 오후 2시 시청 늠내홀에서 서울대학교, 시교육지원청과 공동 주최로 ‘시흥교육, 서울대와 함께하다’ 교육협력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교육인프라가 시흥과 함께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번 자리에는 서울대 노동영 연구부총장 및 조은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외에도 조정식 국회의원, 함진규 국회의원, 김태경 시흥시의회장과 관내 학교장, 학교운영위원회장, 학부모회장 등 지역의 교육네트워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시흥교육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선포식 세레머니 후 시흥영재원 출신의 서울대생의 감동적인 체험사례발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오헌석 교수의 각 교육프로그램들에 대한 보고회가 이어졌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2010년 1월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창의인재육성 및 음악 멘토링, 시흥영재원 교육협력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1월 교육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배곧동 지역에 다양한 시범교육사업 등을 실시해 왔다. 
2019년에는 본격적으로 11개 교육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스누콤 및 스누앱을 꼽을 수 있다. 스누콤은 초·중등 학생을 위한 영어, 체육, 음악 등 10개 교과의 교육프로그램이고, 스누앱은 교사 전문성 발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 물리 등 10여개 교과로 구성돼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니즈를 양면에서 충족시켜 준다. 
이와 더불어 미래핵심역량 연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 및 교육관계자에게 핵심역량 진단 및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종합성과관리 연구를 통해 시흥시 교육사업에 대한 종합적 성과관리 후 시흥교육사업 종합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시흥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흥 = 이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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