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조성한 야탑동 녹지.
▲ 시민들이 조성한 야탑동 녹지.

 

성남시는 자투리 공간에 나무를 심고, 녹지공간을 넓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시민들로부터 연중 ‘나무 심을 숨은 땅’을 신청받는다. 


17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동네 구석구석의 자투리 공간과 노는 땅, 쓰레기 무단 투기로 미관을 저해하는 공간 등으로 국공유지 시유지 사유지 모두를 포함한다.


나무 심을 공간을 신청하려면 위치와 면적, 식재 희망 수종과 수량을 위치도, 현장 사진과 함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대상지의 현황과 식재 가능성 및 타당성, 관리의 편의성 여부 등을 따져 지역 주민이 발굴한 곳에 ‘미세먼지 먹는’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나무심는 시기는 매년 3~4월, 10~11월이다. 


김명수 녹지과장은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고, 숲 1㎡는 여름철 한낮 온도를 1.15℃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시민의 관심이 모여 숨은 땅에 심는 나무는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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