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최근 안양8동 명학초교 앞 도로확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통학로가 제대로 확보 되지 않아 겪던 주민 및 초등학생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로 연장 90m되는 도로의 폭이 기존 7m에서 13m로 두 배 가까이 넓어졌고, 콘크리트형 담장이었던 명학초교 운동장 석축이 자연석으로 정비됐다. 
확장된 도로 양편에는 24면의 노면주차장이 신설된 데다 펜스 설치로 분리된 보행자 전용 길도 조성 됐다. 특히 자연석으로 조성된 운동장 담장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쾌적한 도시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안양 8동은 도시재생이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으로 시는 개발설계 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인 산석옹벽 공법으로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되는 명학마을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용자 중심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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