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 김모(27)씨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유사행위 금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개인정보부정이용) 등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송치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5일부터 3월19일까지 경기 일산 동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스포츠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스포츠도박사이트는 국내외 야구와 축구 경기 등의 결과를 맞추는 도박게임을 제공했다. 도박용 계좌에 입출금된 금액만 50억원에 달했고, 경찰은 드러나지 않은 금액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