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도로에서 한 승용 차량이 다른 차량 5대를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5분께 경기도 부천 중동의 한 사거리에서 A(50)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중앙선 맞은편에 있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A씨의 차량은 정차 중인 다른 승용차와 시내버스 등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으며, 신호위반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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