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을 중심으로 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수천여명은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경기 안양시 인덕원 사거리에서 집회를 갖고, 박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을 하지 않았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박 대통령은 무죄”라며 “박 대통령 석방에 안양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박 대통령이 수감 돼 있는 서울 구치소 앞에서 집회를 갖은 뒤 인덕원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진보세력과 변질한 보수세력을 몰아내고 박 전 대통령을 필두로 대한애국당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사법살인 중단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쓰인 현수막 등을 구치소 입구 도로변 곳곳에 내걸고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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