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송림4동(동장 조항관)은 지난 21일, 새마을부녀회(회장 오미희) 주관으로 독거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는 2019년 들어 2번째 행사로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유휴지 텃밭(약 165㎡)에서 열무를 심어 매년 4회 정도 수확 시기에 맞춰 김치를 담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1인당 3kg 상당의 김치를 지원하는 행사이다.
열무김치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매일 한 끼 걱정하는 사정에 이렇게 맛있는 사랑의 열무김치를 전해 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라고 하면서 부녀회원들의 손을 꼭 잡으며 행복해했다.
한편, 조항관 송림4동장은 “점점 어려워지는 지역경제 속에서도 홀로 어려운 생활을 하시는 어르신들의 형편을 헤아려서 먹거리 나눔과 봉사로 지역공동체 형성과 주민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인천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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