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7기 1주년을 앞두고 정책 추진 결과와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 민선7기 1주년을 앞두고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정책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시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회견에서 최 시장은 “앞으로도 항상 초심을 갖고 시민을 두려워하는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피력한 후 “스마트행복도시의 기틀을 다지는데 숨 가쁘게 달려온 1년 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시장은 우선 “대기오염문제로 갈등이 심화된 석수2동 연현마을 제일산업개발 일원을 공영개발로 해결책을 찾은데 이어 석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한 국비 백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는가 하면, 청년창업펀드 3백억 조성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지난 4월 2일 통과했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월에 전국 최초로 청소년의 날 조례 제정과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평가에서 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며 “5월엔 전국 기초지자체 처음으로 ‘2019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수상과 FC안양 홈개막전 K리그 2부 최다관중 기록을 세우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참여와 소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지난해 11월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올해 3월 시정혁신, 행복도시, 도시개혁 등 3개 분과 45명의 시민참여위원을 위촉했다”며 “시민의 시정참여를 제도적 장치로 마련한 것이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최 시장은 “만안구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만안현장 시장실’을 지난해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운영해오고 있고,  SNS 기자단 25명을 위촉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시대를 열었다”며 “이 같은 행보로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 전국 7위라는 위업을 달성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청년친화도시 조성으로 젊어지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을 전담할 ‘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모범적 청년을 선정해 포상하기 위한 ‘안양시청년상조례’도 제정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다함께 잘사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일자리정책 전담기구인‘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해 이를 통해 2만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는가 하면, 취업박람회로 8백여 명이 일자리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53만 달러(18억 원)와 110만 달러(약13억 원)의 계약 및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유통규모를 지난해 백억 원에서 올해 230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시대 주도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조성 ▲클린 안양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 등 그동안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최 시장은 앞으로의 시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정책추진 순위로 청년창업펀드 운용과 청년기업 100개 육성 가속화를 꼽았다.
 최 시장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젊은 안양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순항중인 청년창업펀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예비창업자들이 주인공이 될 청년기업 100개 육성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관양고 주변지역을 비롯한 관내 6개 지역에 청년주택 2천 세대 확보와 남부시장 아케이드 구간 청년도깨비 야시장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시티 안양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박달동 일대 군부대 탄약고 지중화를 군 관계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미 군 관계관과 두 차례 만남을 통해 의견접근을 본 상태”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구 농림축산검역본부(안양로 175/56,309㎡) 부지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수립 용역 중이며, 평촌신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운행 기반조성과 인덕원~수의과학검역원 부지를 연계한 자율주행 기업클러스터도 조성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더 편리해지는 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인천대공원역을 출발해 광명역, 박달·비산 지역을 연결하는 인천2호선 안양연장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추진하는 한편, 석수3동 충훈공영주차장 지하화와 관양1동 공영주차장입체화를 오는 9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행복한 힐링도시 조성을 위해 ”안양예술공원 종합발전계획을 용역 중인 가운데 예술작품을 연계한 AR과 VR콘테츠를 개발할 예정이다”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6회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관광 안양의 이미지를 한 것 드높이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평촌신도시 중앙공원과 미관광장, 시민대로, 시청사, 평촌공원을 연계해 보행자중심 가로환경으로 조성하는 ‘안트럴파크’도 구체화 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을 위한 복합문화관 건립 추진과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놀이터 조성계획과 함께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석수2동 등 3개 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방침도 밝혔다.
 최 시장의 이날 1주년 기자회견은 시민들의 다양한 바람을 담은 ppt자료를 통해 최 시장이 직접 자세히 설명하고 그간의 성과에 대해 안양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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