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자유한국당 파주시갑 박용호 위원장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26일 오후 파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서다.
파주시(시장 최종환 더불어민주당)와 자유한국당(파주시 갑 위원장 박용호)이 한목소리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선 것은 지자체 중 유일하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IT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파주시를 비롯해 안양, 의정부, 남양주, 포천, 강릉, 용인 등이 네이버와 물밑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박 위원장은 “파주시는 4차 산업혁명의 데이터 허브라 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의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그 대상지로 파주읍 봉앙리와 백석리 일대 파주희망프로젝트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를 손꼽았다.
박 위원장은 더 나아가 “파주 내에서 개발사업공모에서 신청자가 전혀 없는 미군 공여지도 많다”고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지난번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의 유치에 파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음도 매우 아쉽다”면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청정 기업의 유치를 미리 미리 파악하여 사전에 노력해야함도 부족한 상황인데 이미 시장에 공개된 기업의 유치도 동한 시 한다면 파주시의 일자리 창출 및 정주기능의 역할은 요원할 것으로 이번 데이터 센터 유치에는 파주시가 사활을 걸고 유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