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26일, 올해 하반기에 설립될 예정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의 일환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의회 제1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의 2019년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경기도는  지난 6월 17일 ‘설립 타당성 및 운영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에는 도의회 주도의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
간담회를 주재한 김은주 의원은 “​사회서비스원은 도민에게 제공되는 사회서비스 관련 체계를 개선·보완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품질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조례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돼 많은 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이번 간담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전문가인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관련 정책연구용역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조례안을 마련한 후에는 집행부와 지난 4월부터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의회에서의 축조심사를 연상시키듯 김 의원이 그동안 연구해 작성한 조례안 각 조문별로 사회복지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타 지자체와 비교해 사회서비스원 출범이 늦어진 만큼 더욱더 내실 있는 내용과 입법형식을 갖추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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