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26일 회천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순회교육을 실시했따.
이번 교육은 고온 다습한 장마철, 노지재배 출하 농작물의 부적합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했다.
교육은 제초제 등 농약등록 부족, 비의도적 오염우려 등 농업인 현장 민원을 파악하고 올바른 농약안전 사용 교육 등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백석, 은현, 광적, 회천 등 지역농협과 연계해 계통출하농가, 총 490여 명을 대상으로 농약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으며 소규모 작목에 대한 직권등록 요청 167건, 대체농약 상담 75건 등 농가고충 의견을 접수하고 상담창구 개설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영서 회천농업협동조합장은 “PLS시행에 따라 사용하고 남은 농약 폐기처리, 후작물에 대한 오염 우려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PLS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양주시와 공동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고령, 여성 농업인 현장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농가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PLS 사전 대응반을 상설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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