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평택호 내수면 어업인단체 30여명은 27일 평택호에서 폐어망, 폐어구 및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은 어민이 직접 수거한 침적 폐어망과 폐어구 및 상류에서 떠밀려온 생활쓰레기까지 합쳐 약 10톤의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수거한 폐기물은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했다.


김영수 평택호 어업계장은 “개인일정 등 바쁘신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어업인과 평택시 관계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한 하천과 평택호 만들기 등 친환경 어장 만들기에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매년 해안가 쓰레기 및 폐어망 처리를 위한 예산을 수립해 폐어망 등을 처리하고 있으며, 평택연안 및 내수면 어업환경과 어장 생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올해 상반기 현덕면 권관리 연안 및 평택호 정화활동으로 약 24톤의 생활 쓰레기 및 폐어망을 처리한 바가 있다.
평택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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