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터키·이집트서 ‘중소기업 수출상담’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시장개척단을 꾸려, 지난달 16~22일 터키 이스탄불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소기업들은 이번 중동지역 수출상담회를 통해 모두 111건, 1695만 달러 어치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 가운데 65건, 319만 달러 어치의 계약이 성사됐거나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헤어고데기 전문생산업체인 갈렙이앤씨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이집트 A사와 1년 동안 제품 3000개(50만 달러 상당) 납품 및 향후 5년간 독점계약을 맺었다.
공기질 자기 관리 솔루션 미세먼지 측정기를 제조하는 휴마테크는 터키 B사로부터 20대의 샘플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 SNS 공동 마케팅을 통해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인천TP는 이번 중동지역 시장개척단의 성과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코트라 현지 무역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수출을 도울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해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 이어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