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관내 참사랑병원(가정동 소재)과 성민병원(석남동 소재)에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신규설치하고, 노후로 고장이 잦은 서구청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교체·설치해 1일부터 재개통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및 교체 설치로 그동안 동행정복지센터와 거리가 멀고 잦은 고장으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편리하게 민원서류 발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 토지, 지적, 건축, 차량, 보건복지, 지방세와 국세증명 등(가족관계, 등기부등본 등 제외)이며, 민원창구보다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만으로 발급할 수 있다. 
또한 음성안내 및 점자키패드, 화면확대 터치버튼 제공, 휠체어 이용을 고려한 기기조작 기능을 제공함에 따라 사회적 소수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운영으로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실태 및 필요도를 분석해 민원서류를 발급하는데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서구청, 검단출장소, 동행정복지센터, 서인천세무서, 지하철 역사와 의료기관 등에서 총 23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와 발급시간 등은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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