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경기 의정부시 일부 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출근시간대에 불편을 겪었다.
이날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 의정부시 용현배수지 유입밸브가 고장나면서 신곡동과 용현동, 민락동 일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시는 용현배수지 유입밸브를 수동으로 개방하고 밸브교체 작업을 진행해 복구를 완료했으나, 급하게 수돗물 공급을 재개할 경우 수도관내 침전물 이탈로 적수 현상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상수도 공급을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이후 오후 11시께 상수도 밸브를 모두 개방해 수도 공급이 완전 재개됐으나, 현재까지 신곡동 아파트단지 3곳에서는 간헐적 단수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른 아침 출근을 준비하던 이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신곡동 일대 아파트단지 저수조가 아직 전부 차지 않은 상태여서 물이 안나오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며 “복구는 완료된 상태인 만큼 저수조에 어느 정도 물이 차면 단수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