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공예품이 프랑스 파리에 진출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은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한 루이까또즈 플래그십 스토어에 양지운, 김윤진, 문채훈 작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 작가 14명의 작품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루이까또즈 프랑스 파리 지사(지사장 정연아)와 협업으로 이뤄졌다.   
진흥원 관계자는 “공예품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가 아닌 상설매장을 통해 해외에 선보이게 되는 최초의 사례”라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공예작품의 해외 상설매장 판로의 기반 구축 및 지속적인 유통 활성화를 도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그동안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파리 메종&오브제(Maison&Objet)와 헤벨라시옹(Révélations), 런던 콜렉트(Collect), 시카고 소파(SOFA), 독일수공예박람회(IHM) 등의 유명 해외 박람회에 나가는 갤러리와 작가들을 지원하며, 한국 공예 작가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진흥원은 “오는 9월 열리는 파리 메종&오브제와의 연계 등을 통해 작품을 추가 및 교체하여 정기적으로 다채로운 한국의 공예작품을 해외에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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