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교평화대상 조직위원회는 7월 1일 그랜드힐튼호텔컨벤션센터(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353) 에메랄드홀에서 세계불교평화의 날 공포 24주년 기념 ‘세계불교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계불교평화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축하공연·삼귀의례·반야심경·대회사·청법가(BBS 불교방송 합창단)·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세계불교평화대상’ 시상 및 불교민영교도소 설립 선포와 초청 연예인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대회사를 전한 대한불교조계종 대복사 시몽스님은 “이번 행사는 세계불교평화대상 시상식과 함께 (재)미란다가 추진한 민간교도소 선포식을 선언한 자리”라며 “세계불교평화대상 수상의 자리에서 세계의 평화와 국태민안과 불국정토 구현은 물론 온 인류가 화합하며 공존하는 시대가 펼쳐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각미란다재단 조기현 본부장은 “불교민영교도소는 범죄 재범의 제도화를 목적으로 한 수용시설로써, 수용자의 처우 향상과 사회 복귀 촉진을 위해 명상수련시스템을 도입하고 불교적 가르침에 의한 마음수련으로 출소 후 사회적응도를 높이며, 또한 사회기초 장학금제도를 만들어 기술적 종교적 인성을 높여나가는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한편 ‘세계불교평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불법 홍포에 이바지한 출·재가자들에게 수여하는 평화의 상으로 사회적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 날 행사에는 국회 정세균 의원·민주평화당 정동영 당대표·박주선 의원·송영길 의원·윤상현 의원·유성엽 의원·김두관 의원·주광덕 의원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축하의 말을 전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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