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차를 향한 젊은 고객층의 관심과 구매가 늘어나면서 20·30세대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수입차업계의 마케팅 역시 젊어지고 있다. 
보다 역동적이고 젊은 감성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뮤직 페스티벌 등을 후원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수입 완성차 업체들은 젊은 소비자층의 구매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뮤직·캠핑 등 다양한 페스티벌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일일 공연 관람객 수가 1만명에 육박하는 뮤직 페스티벌의 경우 젊은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행사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를 후원하는 수입차 브랜드 역시 자연스러운 홍보를 통한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0월27일까지 서울 중구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 ‘피크닉’에서 진행되는 페터 팝스트의 전시를 공식 후원하며 이와 연계된 ‘폭스바게 아테온 가든’을 운영한다.  
출시 초반 40대 남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선정했던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의 연령대별 구매 고객 중 30대가 46.5%를 차지하는 등 구매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젊은 감각의 전시 문화 마케팅을 통해 아테온의 구매층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0여년 간 부퍼탈 댄스시어터의 무대를 책임져 온 무대미술가 페터 팝스트의 단독 전시로, 전설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작품을 위해 그가 꾸민 초현실적인 무대들 중 대표작들을 선별해 피크닉 공간에 맞게 재구성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전시 기간 중 폭스바겐 고객들에게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1~2일 1박2일 동안 1만50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 뮤직·캠핑 페스티벌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2019’를 2년 연속 공식 후원하며 아테온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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