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추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25·무직)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5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파주시 탄현면 일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26차례에 걸쳐 1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15분께 탄현 일대에서만 유사 절도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잠복에 걸려 결국 구속됐으며, 이날 검거 직전에도 2차례에 걸쳐 추차된 차량에서 현금 5만6000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태로, 훔친 현금과 금품을 처리해 생활비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저지른 절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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