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전문강사인 이지문 강사를 초빙해 ‘영상으로 만나는 청렴’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의 주요내용을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영상으로 묶어 재미있고 깊이 있는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지문 강사는 2018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 선정 ‘우리 사회를 바꾼 10대 공익제보’ 중 하나인 1992년 제14대 총선 당시 군부재자투표의 부정에 대한 내부공익신고를 한 당사자로서 해당 공익신고로 군부재자 투표가 영외투표로 바뀌는 법 개정에 기여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패 및 공익신고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병행했다.
또한 사회적으로 공관병에 대한 갑질, 공공기관 채용비리, 성희롱 등 공공분야에서 우월적 지위ㆍ권한을 남용한 갑질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공공기관 불공정 적폐인 ‘갑질’ 근절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우리 구는 전 직원들이 계양구민 모두에게 청렴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자치구 가운데 최고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청렴문화가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특강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되새겨 보고 불공정 적폐로서 갑질 근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등 자기성찰의 계기로 삼아 구민에게 신뢰받는 구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양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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