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는 3일 중구 신포시장에서 소방차량 2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 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좁은 통로로 소방차의 출동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화점까지의 접근 지연으로 인해 신속한 화재진압이 어려울 수 있다. 이에 화재발생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가능하게하기 위해 ▲시장 입구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 ▲시장 내 소방도로 선 지키기 ▲소화기, 옥내·옥외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훈련 ▲응급환자 이송 및 대피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화재가 발생한 후 소방차가 5분 이내 도착해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현장 진입이 늦어질 경우 화재가 급격히 확산돼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시민 및 상인들은 평소 소방통로에 불법 주·정차를 금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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