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이영봉 의원(민주, 의정부2)은 지난 3일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개최된 ‘2019 경기도 시각장애인 욕구실태조사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올해 초 도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욕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계 전문가를 비롯해 시각장애인들로부터 경기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개발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됐다.


이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을 복지사각지대로 방치한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하고, 전문가와 시각장애인 당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실현가능한 여러 대안들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제선 교수(백석예술대 사회복지학)의 발제 발표에 이어 이영봉 의원, 김경숙 사무국장((사)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 한혜경 회장(한국시각장애인대학생회)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으로 ▲복지서비스 접근이 가능한 이동권 보장 ▲도내 시각장애인 전용 주간보호센터 설립 ▲도내 장애인복지 업무담당 공무원 시각장애 인식개선 교육 실시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등을 제시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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