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인천대공원 내 관모산 등산로 주요 6지점에 위치 안내를 위한 국가지점번호판을 신규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산과 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활용 할 수 있도록 한 위치 표시 체계로, 전 국토를 10m 단위로 일정하게 구획 후 지점마다 한글 2자리·숫자 8자리로 표시한 고유 번호다.
그동안 소방·경찰·산림청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긴급 구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국가지점번호판은 국가주소정보시스템에 등록되고 소방·경찰·산림청 등에서 관리하는 시스템과 정보가 공유된다. 남동구는 올해 신규 설치 분 6곳을 포함해 총 49곳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가 설치 관리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국가적으로 통일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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