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5동 직능단체는 지난 7월 4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500여 명을 초청해 건강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초복 행사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나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부평5동 저소득 학생 장학사업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센터장 김한곤)에서 지원금 200만 원을 후원해 행사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 식사 대접에는 관내 의료기관인 ‘인천나누리병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부채와 물티슈를 후원했으며, 부평구 보건소도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혈압과 당뇨 등을 체크하며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도 세심하게 살폈다.
엄정헌 부평5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사라지고 있는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매년 이런 뜻깊은 행사를 위해 봉사하는 각 직능단체 및 자생단체 회원들의 참여와 관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공동체의 사랑 나눔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평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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