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수역 광장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침을 뱉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2시8분께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4명이 소녀상에 침을 뱉었고,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 중이라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직후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상황이 정리돼 이들 모두 자리를 뜬 상태였다.  
신고자들은 “시비가 붙었던 남성 4명 가운데 1명이 일본어를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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