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술고등학교 예술관 증축과 본관동(청예관)에 대한 보수 문제가 일단락돼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과 동부교육지원청은 예술고 학부모들과의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예술관 증축은 건물의 규모 변경 없이 당초 인근 주민들이 제시한 요구안을 반영해 건물방향만 동서로 배치해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학부모들의 신축이전요구의 원인이었던 노후화된 본관동(청예관)은 석면관리, 샤워실, 탈의실, 연습실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신축이전에 대해서는 추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해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그동안 노후 시설에서 생활해온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구관동에 대한 개보수를 시작하고 예술관 증축공사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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