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오는 14일까지 김진주 작가의 ‘반쪽, 혹은 양쪽의 유흥’展을 개최한다.


김진주 작가는 영국 유학 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영국과 한국 풍경의 중첩과 대칭적 이미지에 대한 연작을 진행한다. 


작가는 두 나라를 오가며,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시간의 부재를 풍경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비어있는 공간을 강조해 나타낸다.


이번 ‘반쪽, 혹은 양쪽의 유흥’展은 두 개의 집이지만 정작 반쪽일 수밖에 없는 양립된 공간에 대한 관념을 외로움이나 상실감을 배제한 채 시각적 유흥의 일환으로 풀어낸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16점의 회화 작품과 3점의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777레지던스 3층 777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오후5시 입장마감), 입장료는 무료이다.


한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매년 입주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5월부터 매달 4기 작가 6인의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양주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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