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지난 5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여성친화도시 추진 결의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이 조화로운 행복한 남동구를 구현하고 여성친화도시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500여 명의 내빈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 해 동안 남동구의 여성권익증진을 위해 힘쓴 유공자 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올해부터 구에서 시행 중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함께 결의문을 낭독했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복도시로 비상하는 남동구’를 위해 참석자 전원이 여러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시간도 가졌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가 추구하는 여성친화도시는 여성 뿐 만 아니라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말하는 것” 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참가해 주신 주민 모두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성평등과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도 진행됐다. 기존의 강의식 강연에서 벗어나 흥미롭고 새로운 샌드아트란 장르를 이용한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구청 1층 로비 및 2층 대강당 앞에서는 지역내 성폭력상담소 및 봉사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성폭력 예방 민·관 공동캠페인’이 진행됐다.
행사장에선 기념식을 방문하는 참석자들에게 홍보물품 배부 및 설문조사, 의견수렴 코너를 실시해 성폭력 범죄 예방, 여성친화도시 홍보, 불법촬영 범죄 예방, 여성 취업·창업 상담 등 다양한 양성평등 캠페인을 펼쳐 많은 구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최근 ‘양성평등’이라는 개념이 중요한 사회 화두가 됨에 따라, 우리 구에서도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통해 여성의 권익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시작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 돼 줄 것이며, 성공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도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동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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