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권역에서 대기오염물질과 폐수 등을 몰래 배출해온 환경오염배출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 화성시는 환경오염 관련 민원 발생지역에 대한 상반기 단속을 벌인 결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무허가 및 미신고 등 17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내역별로는 무허가 2개소, 미신고 3개소, 비정상가동 11개소, 허용기준초과 1개소, 기타 124개소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82개소는 폐쇄명령하고 48개소 조업 및 사용중지, 37개소 과태료 부과 및 경고 조치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대기·폐수 배출시설 운영 사업장 493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단속은 2인 1조로 구성된 9개 팀이 불시 현장 방문을 통해 점검했다.
시는 개선완료 사업장에 대해서는 적정 이행완료 여부 확인 등 현장 점검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열 환경사업소장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모든 불법행위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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