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경자 의원(민주, 의정부1)은 1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영어회화 전문강사 현안 및 대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영어공교육 완성 실천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영어교사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도입된 영전강 제도의 주요 현안과 문제점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을 맡은 박거용 상명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영어회화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받는 차별적 처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는데, 복무와 관련된 차별이 제일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최경자 의원은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의 업무 조건을 개선하는 일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어교육을 보장하는 전제 조건”이라고 말하면서 “영전강의 주요 현안에 대해 근시안적인 대책을 세울 것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하는 제도를 정비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에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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