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선풍기를 직접 설치하고 노인들의 건강과 불편사항 등을 살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중점관리대상 독거어르신 2000세대를 대상으로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화된 선풍기 교체가 필요한 세대에 폭염대비 냉방용품(선풍기)을 7월 중순까지 지원한다.
올해 폭염에 취약한 노인층의 안전을 위해 노인들의 안부확인 강화와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 등 684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확대 운영하고, 시내 경로당 1515개소에는 냉방비를 지원하며, 재활용품 수집 노인 활동을 위한 안전보호 장구 및 여름용품도 지급한다. 
윤병석 노인정책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몸이 불편해서 무더위 쉼터에 가기 불편한 노인분들에게 우선 선풍기를 지급했다”며 “폭염 피해가 없도록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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