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껍질 튀김이 웃돈을 주고 살 정도로 인기를 끌자 편의점도 이달 중에 닭껍질 튀김 판매를 시작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최근 여수지역 중소기업 아라움과 ‘바삭한 닭껍질 튀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8월 판매 예정이었으나 닭껍질 수요가 늘고 있어 이달 19일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라움은 국내에서 닭껍질 튀김이 인기를 끌기 이전인 지난해 이미 닭껍질 튀김 메뉴를 개발했다. 
하지만 판매 채널을 찾지 못해 아쉽게 ‘후발주자’가 된 셈이다. 
닭껍질 튀김은 치킨업체들이 앞다퉈 내놓고 있지만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BBQ는 지난 8일 사이드메뉴로 ‘BBQ 닭껍데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3일 만에 3000세트가 팔리는 등 품절 사태를 빚었다.  
BBQ는 가맹점주들의 물량 추가 요청이 이어지자 회사는 긴급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닭껍질 튀김 열풍에 불을 지핀건 KFC다.  닭껍질튀김은 본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FC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던 상품이다. 이 상품은 KFC 임원들이 참석한 아시아콘퍼런스에서 동양인의 입맛을 겨냥한 신제품으로 추천돼 인도네시아에서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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